순교성지 갈매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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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구노의 AVE MARIA곡에 대한 혼선 II
글쓴이 최찬묵
글정보 Hit : 514, Date : 2018/06/14 17:22

찬미예수님!
그간 구노의 아베마리아에 대한 혼선이 있어 그 동안 조사한 자료를 근거로
아래와 같이 마무리 하고져 합니다.
아베마리아의 작곡년도, 누구를 위해 작곡한 것인가, 그리고 파리외방선교선교사님들의
순교사를 알아보기 위해 2016년 봄 파리에 소재한 파리외방선교회와 쉴피스 성당을
찾았습니다.
선교회 지하자료실에 자료와, 사진, 유물 등이 많이 전시되어
대부분의 자료는 볼 수 있었으나 책장에 보관된 것은 특별한 사유 아니면
볼 수 없다하여 못 보고 자료관리자에게 구노의 아베마리아가 엥베르주교님이나
다블류주교님을 추모하기 위해 작곡한 것이냐 물었더니 그 것은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확인해 주었습니다.
답변을 쉽게 받아들일 수가 없어
그 후 귀국하여 외국 자료와 많은 자료를 통해 다시 확인해 본 바
아베마리아는 앵베르주교님이나 다블류주교님을 위해 작곡한 것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구노의 아베마리아는
1853년 바흐의 "평균피아노곡집" 제 1권 중 "전주곡 C장조 Prelude in C Major를
기본으로 작곡하였으나 가사 없이 작곡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여제자를 위해 사랑의 멜로디를 추가하였으나 상호 어울리지가 않아
1859년에 어머니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생각하며 "성모송" 을 가사로 써서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앵베르주교님을 위해 작곡하였다는 설과 다블류주교님을 위해 작곡하였다는
설은 모두 잘못된 것입니다.
부언하면 앵베르주교님은 1839년 새남터에서 순교하셨으니 아베마리아와 무관하고,
또한 다블류주교님 추모식 때 아베마리아가 연주될 수도 있었겠지요.
참고로 다블류주교님은
1841년 사제서품을 받으시고 1843년 파리외방선교회에 입회하시어 쉴피스 성당의
지도 신부역할도 하셨습니다.
구노가 1843년 쉴피스 신학교에 입교하여 잠깐 교류가 있었으리라 생각은 듭니다.
구노는 이듬해 신학교를 포기하고 음악인의 길을 걸어 다블류 주교님의 소식을
접할 기회가 없었다고 봅니다.
구노와 다블류 주교님은 1818년 같은 해에 태어났으나
구노는 파리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파리에서 살았고,
다블류 주교님은 아미앵에서 태어나 신학교까지 다니시어
서로가 어릴 적 친구였다고 하는 것도 사실은 아닌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