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성지 갈매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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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갈매못 성지 순례기
글쓴이 채종완 스..
글정보 Hit : 222, Date : 2018/06/28 09:26

갈매못 성지 신부님들과 수녀님들, 그리고 모든 교우님들께 주님의 평화가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저는 6월 16일 안성 성당 기도회에서 그곳 성지 순례를 다녀왔던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날 그곳에서 큰 감명을 받고 성령의 영감을 맏아 글을 한  편 썼습니다. 
함께 묵상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올립니다.


       갈매못 성지에서!
바람아, 찾아내어라!
네가 피눈물을 말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참혹하게 만든 순교자의 머리를!

바다야, 내놓아라!
달콤한 유혹과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이기고 목도 없이 떠다니는 순교자들의 몸뚱아리를!

내 귀야, 들리느냐?
그날의 비명이? 아버규환이?
천상에서 주님을 찬미하는 그분들의 찬미소리가?

내 눈아, 보이느냐?
온갖 고문 형벌을 당하고 잘려 장대에 매달린 순교자들의 머리가?
함께 가자고 손짓하는 그분들의 손짓이?

내 마음아, 무엇을 슬퍼하느냐?
그분들의 믿음을 따르지 못함이냐?
영혼의 배고픔을 채우려하지 않고
육신의 배고픔을 채우려한 어리석음을 깨달음이냐?